이공계 학사 교육 혁신 방향 제시
김용화 현대차 고문·박진호 KENTECH 부총장·박건형 조선일보 부장도
산업협력 증진 및 기술정책개발 부분서 공로 인정

한국공학한림원은  제20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및 제19회 해동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왼쪽부터) 이용훈 UNIST 총장, 박건형 조선일보 부장, 김용화 현대자동차 고문,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연구부총장.[사진=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은  제20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및 제19회 해동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왼쪽부터) 이용훈 UNIST 총장, 박건형 조선일보 부장, 김용화 현대자동차 고문,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연구부총장.[사진=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김기남)은 제20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및 제19회 해동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동상 ‘공학교육 혁신’ 부문에는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공학기술문화 확산’ 부문에는 박건형 조선일보 테크부장이 선정되었다. 일진상 ‘산학협력 증진’ 부문에는 김용화 현대자동차 고문, ‘기술정책 개발’ 부문에는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연구부총장이 선정되었다.

이용훈 총장은  UNIST 총장 취임 후 본격적으로 추진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대학원 진학 이전부터 첨단 기술을 접하고 스스로 연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모델을 정립함으로써 이공계 학사 교육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박건형 부장은 과학과 공학 기술, 교육 분야에 몸담으며 과학이슈를 대중 눈높이에서 풀어내며 과학기술 전문 섹션 창간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용화 현대자동차 고문은 현대자동차그룹 전체 연구개발부문을 총괄하는 CTO를 역임하면서 연구성과 축적을 넘어 기업과 대학의 상생을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진호 연구부총장은 사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 등 에너지 부문의 투자 전략 수립과 정책 개발을 담당하면서 여러 건을 대형 R&D 프로젝트로 출범시켰고, 법률로도 제정되는 성과를 창출해 선정됐다.

이 외에 공과대학(원)생 대상으로 하는 제2회 원익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김주훈(포항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씨, 우수상에 권세랑(고려대 기계공학과 석박통합 수료), 오경석(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박사과정), 원대연(서울대 기계공학부 석박통합과정), 이왕희(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박통합과정), 권기현(포스텍 화학공학과), 이찬(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석사과정)씨가 이름을 올렸다.

세 개 상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한편, 일진상은 일진과학기술문화재단(이사장 허진규 일진그룹회장)에서 후원하는 상이며, 해동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재 대덕전자 사장)이 후원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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