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벤처기업'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초반이지만 바이오분야에서는 2000년대 중반에 상장한 기업들을 1세대로 본다. 당시 외환위기 이후 IT벤처붐마저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태였으나 상대적으로 더 높은 기술력과 장기간 연구개발(R&D) 투자가 필요한 바이오분야에서의 창업은 그때야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2000년 6월, 삼성서울병원 의사 출신 연구자들을 주축으로 설립, 2005년 상장한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척박한 바이오벤처 생태계에서 성공적으로 발전한 1세대의 대표주자이자 성공모델이다. 메디포스트는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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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하 기자
2016.04.28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