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펴내

김명진 천문연 책임연구원이 써내려간 소행성의 모든 것 '오늘은 소행성'.[사진=출판사 다른]
김명진 천문연 책임연구원이 써내려간 소행성의 모든 것 '오늘은 소행성'.[사진=출판사 다른]
"공룡을 멸종시킨 그 소행성?”"
"응, 태양계의 살아 있는 화석이지!"

2023년 9월 24일, 소행성 베누의 흙이 든 캡슐이 지구에 도착했다. 이 흙에서 생명체를 이루는 기본 물질인 물과 탄소가 확인됐다. 소행성은 마치 화석처럼 태양계가 만들어진 46억 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소행성의 비밀을 풀면 태양계 탄생의 비밀을 풀 수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소행성, 도대체 정체가 뭘까. 김명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책을 통해 막연하게 여겨지던 소행성의 진짜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는 현재  우주위험감시센터 책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단지 별이 좋아서, 별 보는 재미에 빠져 천문학자가 되었다. 

책은 최초의 소행성 세레스를 발견한 역사부터 실제로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까지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고 재밌게 소개한다.  소행성에 신화 속 신들의 이름이 붙게 된 사연, 운석으로 만든 투탕카멘의 단검, 불가능에 가까웠던 탐사선들의 착륙 과정 등 다양한 일화를 곁들여 멀게만 느껴졌던 우주과학의 이해를 높였다.

과학이 교양인 시대, 교과 공부에 지친 10대를 위한 과학책. 정신없이 읽다 보면 과학 지식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우주 시대를 바라보는 생각의 폭이 넓어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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