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났던 연구원이 되돌아 온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오길록)은 퇴직자의 재입사 절차 간소화에 따라 모두 10명이 새로 연구원으로 돌아왔다고 2일 발표했다. 정규직으로는 윤석한 전 컴퓨터소프트웨어기술연구소 부장 등 7명이 재입사했으며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 이혁재교수 등 3명이 초빙연구원으로 영입됐다.

ETRI는 오길록원장 취임후 지난 3개월동안 퇴직자수가 35명으로 정규직 이직율이 5%에 불과해 예년의 20%보다 상당히 줄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ETRI는 지난 4월부터 이미 검증된 인력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퇴직자가 재입사할 때 전형절차를 대폭 간소화했으며 개인별 접촉을 통해 인력유치 작업을 벌여왔다.

ETRI 관계자는 "퇴직자에 대한 재입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함에 따라 많은 사람이 돌아왔다"며 "신입연구원이 많은 불균형적 인력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우수인원만 선별,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뉴스24 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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