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PAL 패밀리기업' 발족식···11개 기업 위촉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고인수)는 포항가속기연구소 행정동 2층 대회의실에서 'PAL 패밀리기업'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패밀리기업 제도는 포항가속기연구소가 보유한 기술과 시설을 기업에 지원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30일 열리는 발족식에는 ▲다원시스 ▲동아하이텍 ▲모비스 ▲비츠로넥스텍 ▲성호하이텍 ▲에이치엠티 ▲MKV ▲이브이에스 ▲한미테크윈 ▲벡트론 ▲ITS 기업이 패밀리기업으로 위촉된다. 

이 기업들은 1988년 3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2011년 3세대 방사광가속기 성능향상, 2016년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연구소와 기술이전 등 협업 관계를 유지해왔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국내서 유일하게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한 기관이다. 그동안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건설·운영하면서 가속기 설계, 장치 개발, 운영, 유지 보수 등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국산화해왔다.

2013년에는 산업기술융합센터를 신설해 방사광가속기의 첨단 분석기술을 소재산업 분야에 적용했다. 2018년에는 산업체 연구회를 발족해 기업과 상생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산업체 연구회는 방사광가속기의 첨단 분석기술을 이용해 첨단 소재를 개발하는 산업체, 대학,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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