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정부 연구소 6곳 개방, 스타 과학자 토크쇼 등 행사 다양
'중앙과학관 사이언스 데이', 세계 포럼 등 연계 행사도 풍성

'과학도시' 대전이 시민들에게 과학을 선사한다.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는 '2019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엑스포시민광장·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꾀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한국지질자원연구원·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IBS(기초과학연구원)를 개방해 연구소 역사·철학을 소개한다. 또 스타 과학자 토크쇼, 서윤신 무용가와 젊은 과학자가 준비한 '아티스트 네스트 전시·공연' 등이 준비됐다.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은 18일 오후 5시부터 성심당 케익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사흘간 스타 과학자 토크쇼 등 특별이벤트 8개, 로봇·드론·자율주행차·열기구 체험할 수 있는 과학체험 행사 20개가 열린다. 또 과학자 강연(X-STEM), 사이언스 매직쇼 등 문화 예술 강연 5개, 연계행사 8개가 열리는 국내 최대 과학 축제다.

연계 행사로 열리는 세계과학문화포럼은 21일부터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실천 철학자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과학적 삶의 태도와 그 역사성'을 강연하고, 문길주 UST 총장 '교육이 혁신이다',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초연결 시대에 살아남는 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세계혁신포럼, 대전하이테크페어를 통해 국내외 석학들이 수준 높은 과학 강연을 선사한다. 

또 다른 연계 행사는 국립중앙과학관 '2019 펀펀사이언스'다.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청소년과 가족이 과학과 수학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50개 주제별 과학·수학 체험 부스와 강연·문화공연·학생 과학 콘텐츠 경진대회 등이 열린다. 

과학 체험 부스는 전국 중·고·대학교 과학·수학 동아리가 직접 운영하는 학교 부스 30개가 선을 보인다. 체험 부스 운영 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과학콘텐츠경진대회'를 병행 개최해 높은 점수를 얻은 팀에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여 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과학축제답게 관람객 방문 수치, 빈도 등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접목, 수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T와 협업했다. 또 개막식 이벤트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박 터뜨리기'를 준비했고, 첨단기술이 적용된 축하 공연도 다수 준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의 변화는 대덕특구를 향한 대전시 과학정책의 변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과학문화의 변화, 세계 도약을 위한 변화로 보면 될 것"이라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대폭 보강한 만큼 시민들께서 행사장을 방문해 과학의 향연을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 사전신청은 해당 링크에서 할 수 있다.

대전광역시는 '2019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엑스포시민광장·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대전광역시 제공>
대전광역시는 '2019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엑스포시민광장·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대전광역시 제공>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