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일 서울 코엑스서 열려
최신 8개 기술과 산학연 기술지원 프로그램 소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가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연구 개발한 최신 ICT관련 인공지능, 통신미디어 분야 등을 전시한다.  ▲클라우드 통합 스토리지 기술 ▲스마트 디바이스 인공지능 SW 기술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5G 초저지연 광 액세스 기술 ▲탐사형 전파 모니터링 기술 ▲양자 정보통신 기술 ▲스마트 글래스용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 등이다.

'클라우드 통합 스토리지 기술'은 내부 저장공간과 외부 클라우드를 통합하는 기술이다. 저장공간을 한데 모으는 등 시스템을 최적화해 관리해 편리하고 비용부담이 덜하다. 데이터를 암호화해 보안에도 신경썼다. 이 성과는 전자전에서 혁신상을 받는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은 반복해서 사물을 인지하면서 학습하는 기능을 가졌다. 인간의 두뇌처럼 시청각 정보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프로세서다.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기기, 로봇 등 적용이 기대된다.

'5G 초저지연 광 액세스 기술'은 데이터 통신 과정에서 1/1000초 내 초저지연 서비스가 가능하다. 홀로그램, VR·AR 등 대용량 콘텐츠 분야나 드론, 로봇 등 정밀 제어 분야에서 많은 활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GaN RF 전력반도체'는 출력과 효율이 높아 전기자동차, 데이터 센터나 5G 기지국용 전력 증폭기, 군수 레이더용으로 적합해 수출 규제를 대응하는데 탁월한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술이다. 

전시회와 더불어 ETRI 보유 연구장비를 개방하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5G 등 통신분야 연구시설 산학연 공동 활용 등 서비스도 소개된다.

김명준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우수연구성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하며 ICT 최신동향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국내·외 바이어들에게도 신사업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기술 마케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