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계약 체결···대량 생산 위한 부지 선정과 설계업체 선정 완료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업체와 논의 진행

지난해 미국 FDA GRAS 인증을 받은 진켐이 기업공개를 위한 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진켐(대표 우진석)은 19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켐은 1997년 설립된 1세대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모유올리고당 성분인 시알릴락토스 상용화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FDA GRAS 인증을 받았다. 

시알릴락토스는 두뇌발달, 인지력 개선, 세균감염 예방, 자가면역 억제, 장내면역활성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개발이 가능한 기능성과 안전성을 두루 갖춘 물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켐은 올해 6월 시알릴락토스 대량생산 설비 구축을 위해 180억원의 자금을 RCPS로 조달하였으며, 부지 선정과 설계업체 선정을 완료했다.

내년 하반기에 공장을 완공하고 2021년까지 글로벌 수출에 적합한 FSSC22000, 코셔, 할랄 등의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의 글로벌 업체들과의 제품 개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진석 진켐 대표는 "원팟 플랫폼 기술로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IPO를 통해 의약품 매출과 licensing out 매출로 이어질 주요 소재들의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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