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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연, 전력개발관리시스템 베트남 간다

내년까지 현지 태광비나 공장 3곳에 마이크로그리드 전력관리시스템 설치·운영 추진
전기요금 절감 통한 수익 창출 기대
베트남 동나이성 비엔호아시에서 산업단지의 전기 사용량과 요금절감이 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 전력관리시스템(EMS) 구축이 추진된다.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과 베트남 태광비나는 지난 5일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태광비나는 태광실업이 지난 1994년 베트남 동나이성에 6만 3000여평 규모의 신발 공장을 설립한 이래 44개 라인에서 연간 7600만족을 생산하는 베트남 현지법인이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마이크로그리드 전력관리시스템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설의 전력 설비 정보와 계량·계측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처리·분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표준 정보 모델링, 분산 발전량 예측, 전력거래 서비스로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전력연은 내년까지 베트남 동나이성 산업단지 내 태광비나 공장 3곳에 마이크로그리드 전력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태광비나는 전력연과 함께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태광비나는 연간 지출하고 있는 42억원의 전기요금 중 10%를 전력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연은 태광비나의 연간 전기요금 절감예상액 4억 2000만원 중 50%인 2억 5000만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전력연은 베트남 마이크로그리드 전력관리시스템 설치로 이행실적을 확보하고, 전력 수급량이 부족하고 소득대비 전기요금이 높은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력연 관계자는 "전력연이 개발한 마이크로그리드 전력관리시스템이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력관리시스템 연구를 지속해 해외 진출한 국내 산업시설의 부담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컨소시엄과 태광비나의 MOA 체결식 모습.<사진=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제공>한국전력 컨소시엄과 태광비나의 MOA 체결식 모습.<사진=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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