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원자력 소재 부품의 열화와 안전 관리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울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원자력 소재 열화 및 안전 관리 워크숍'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울산대학교 첨단소재공학부 학부와 대학원생,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김민철 원자력연 박사, 이정구 울산대 교수 등 원자력 재료 전문가 8명이 원자력 부품소재의 건전성 시험 평가, 진단 기술을 설명했다.

31일에는 실험시설을 견학하며 연구원이 진행하는 원자력 소재부품의 열화 관리 연구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진호 원자력안전연구소장은 "가동원전의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원자력 소재 관리 인력을 꾸준히 양성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크숍은 올해로 2회째를 맞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원하는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6개 대학 R&D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