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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남북·대륙철도 대비 '북방철도연구센터' 확대

현대화 전담 위한 정책 및 핵심기술 개발···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은 남북철도 연결 대비를 위한 전담 연구조직인 '북방철도연구센터'를 확대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철도연은 최근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북방철도연구센터 책임자로 박정준 센터장을 선임하고, 인원 보강을 통해 센터를 확대키로 했다. 

박정준 신임 센터장은 "동북아 공동화차 실증, 북한철도 인프라 보수‧보강 연구, 대륙철도 상호호환 연계방안 마련 등 향후 남북철도 연결에 필요한 정책 및 핵심기술들을 차분하고, 촘촘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북방철도연구센터는 정부가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남북·대륙철도 연결을 위한 핵심기술과 정책을 개발한다.

남·북은 지난해 4월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하고,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에 합의해 남북철도 공동조사와 남북철도 연결 착공식을 진행했다. 

북측은 공동조사 기간 중 남북 간 철도기술 협의에 적극적인 의향을 표명한 적이 있으며, 앞으로 철도연은 북방철도연구센터를 통해 남북철도 연결한다. 현대화와 운영을 위한 기술과 정책도 연구한다. 

북방철도연구센터는 철도연이 2002년부터 축적해 온 남북·대륙철도 연구를 토대로 변화하는 남북경협 상황에 발맞춰 남북철도 연결 및 현대화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지난해 국제철도연맹(UIC)에서 최우수 연구성과상을 수상한 '궤간가변대차' 기술의 신뢰성과 적용성을 개선하고, 대륙철도용 가변형 연결기 및 제동장치 등 시제품 검증을 통해 동북아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공동화차 개발을 중국·러시아와 국제협력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시작한 북한철도 인프라 급속 보수·보강 연구를 통해 남북철도 공동조사에서 확인된 북한의 철도시설을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개량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북한철도에 대한 급속 보수·보강 기술을 개발해 단시일 내에 남북 철도운영이 가능하도록 남북철도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 신경제 구상 및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현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희승 원장은 "철도연 북방철도연구센터가 남북철도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대륙철도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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