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5회 심의회의’ 열려
산업기술혁신·여성과기인 육성 지원·과학관 육성 기본계획 등 안건 심의·의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6일 심의회의를 개최, 산업기술혁신계획과 여성과기인 육성, 과학관 육성 기본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사진=심의회 제공>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6일 심의회의를 개최, 산업기술혁신계획과 여성과기인 육성, 과학관 육성 기본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사진=심의회 제공>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개발된 국내외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과 성공 가능성은 낮지만 시장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파괴적 기술개발 도전을 추진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6일 염한웅 부의장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5회 심의회의’(이하 심의회의)'를 개최,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과 '제4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 '제4차 과학관 육성 기본계획'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심의회는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전략적 투자배분을 위해 ▲편리한 수송 ▲건강 ▲고편의 생활환경 ▲친환경 에너지 ▲맞춤형·스마트 제조 등 5대 영역의 전략투자분야를 도출하고 100대 핵심기술을 선정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위해 성공 가능성은 낮지만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파괴적 기술개발에 도전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와 국내외에서 이미 개발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시간단축·성과를 극대화하는 'Plus R&D'등을 추진키로 했다.

'제4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안'은 여성과학기술인 양성 및 활용의 양적 확대에서 질적 성장과 과학기술분야 양성평등 실현에 초점을 뒀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과 신산업 분야 여성 전문인력 양성 강화, 여성연구자의 경력단절 예방 및 연구·육아 양립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젠더혁신 연구 확대, 법제도 개선 등 젠더혁신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제4차 과학관육성 기본계획안'에는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과학기술문화 확산의 플랫폼으로서의 과학관 역할 수행을 위해 4대 추진전략과 14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세부추진과제는 어린이 전용 과학체험공간 확충과 지역대표 과학관광명소 추진, 놀이형 컨텐츠 확충, 해외 주요과학관과 공동 기획·전시, 과학문화 전문인력 양성과정 신설 운영 등이다.

염한웅 부의장은 "기술·시장·산업 간 파괴적 융합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여 산업기술 R&D 전략도 보다 도전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수인재들이 과학기술계로 많이 진입하여 미래성장동력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과 과학소통 채널인  과학관 육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