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세이브·큐티티와 6일 업무협약 체결

수리연이 산업수학으로 기업의 현장 문제 해결을 돕는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정순영)는 수학원리응용센터가 데이터세이브(대표 김태원), 큐티티(대표 고태연)와 6일 부산역(KTX) 회의실에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학·기술적 애로사항 문제 발굴·해결과 기술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수리연이 개최한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에서 양기업이 관련 문제를 의뢰한 것이 협약으로 이어졌다.   

협약 내용은 ▲NAND Flash의 데이터 복구 알고리즘 개발·적용(데이터세이브) ▲구강건강도 측정을 위한 기계학습 모델 개선·적용(큐티티) ▲연구개발을 위한 데이터 제공 ▲전문인력교류·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수리연은 산업·공공분야 산업문제 발굴과 수학적 해결 지원 활동으로 지자체, 공기업, 스타트업 등의 문제 해결, 업무 효율성 향상, 비용절감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수학 전문가 양성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우영호 수리연 수학원리응용센터장은 "양기업과의 지속적 교류로 산업 현장의 수학적 문제해결 노하우를 축적하고, 국내 산업수학 생태계 조성과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원 데이터세이브 대표는 "그동안 일체형 메모리 복구 장비와 소프트웨어는 해외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국내에서 파악한 패턴도 해외로 보내 기술 유출을 피할 수 없었다"며 "이번 협력으로 국산화의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태연 큐티티 대표는 "수리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강 건강도 측정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기계학습 모델이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수리연과의 협력으로 모바일 인공지능 자가 검진 분야 세계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큐티티(왼쪽), 데이터세이브(오른쪽)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국가수리과학연구소 제공>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큐티티(왼쪽), 데이터세이브(오른쪽)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국가수리과학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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