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창닫기

이 총리 "韓 4차 산업혁명 뒤쳐져, 科技로 혁신성장"

과총·ICT 대연합, 3일 한국과학기술 회관서 '신년인사회' 개최
600여명 참석···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기술 역할론 부각
"바이오, 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핵심 분야에서 한국이 뒤쳐졌다. 대내외적 불확실성 속 故 최형섭 과기처 장관의 정신을 되살리면서 과학기술로 국가 혁신 성장을 이뤄내기를 바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열린 '과기·ICT인 신년인사회'를 찾아 과학기술계를 격려하면서 기대감을 표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와 ICT대연합(회장 이계철)은 이날 오후 3시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과학기술·방송통신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국민소득 3만 달러, 연간 수출액 6000억 달러를 달성하는데 과학계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면서 "과학기술의 결정체인 반도체로 1200억 달러 달성, 시험발사체 발사로 세계 7번째 독자 엔진 보유국 도약, 평창올림픽서 5G 서비스를 이뤄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4차 산업혁명은 과학기술 투자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부도 R&D 예산 20조원 시대를 열었다"면서 "앞으로 과학계의 역할을 기대하며, 정부서도 과학기술인들이 마음껏 편하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행사 전부터 삼삼오오 모인 참석자들은 새해 덕담을 나눴다. 떡케이크 커팅식에 이어 진행된 축하주 건배사로는 "과학기술로 미래로", "4차 산업혁명 우등생"이 제시되며 과학기술계의 역할론이 부각됐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 평창올림픽 성공 등을 자축하면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기술계의 역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계철 ICT 대연합 회장은 "지난해 ICT 기술로 스마트 올림픽을 만들고, 시험발사체 발사로 우주개발의 청신호를 알리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올해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과학기술계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자 과총 회장도 "4차 산업혁명으로 테크노휴머니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과학계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며 미세먼지, 플라스틱 문제 등 국민이 염원하는 사회 문제 해결사 역할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도 이에 공감하며 과학계의 역할이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이용희 고등과학원장은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잘 진행된 것 같다"면서 "기초과학을 우대하는 분위기가 마련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태식 前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도 "국무총리의 과학계를 향한 기대감에 공감하며, 출연연·대학 등서 과학기술계 역량을 모아 국가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신년 인사에 이어 각계 대표 신진 연구자의 포부를 듣는 시간도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정연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는 "팀원들과 추진제 탱크를 개발하며,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에 일조했다"면서 "앞으로 누리호 본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은 삼성전자 연구원은 "5G 상용화 연구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주변 견제와 중국 추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과학기술·ICT 관계자들은 서로 인사를 주고 받고 덕담을 건넸다.<사진=강민구 기자>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과학기술·ICT 관계자들은 서로 인사를 주고 받고 덕담을 건넸다.<사진=강민구 기자>

떡케이크 커팅식 모습.<사진=강민구 기자>떡케이크 커팅식 모습.<사진=강민구 기자>
강민구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독자의견
로그인 독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과학과 국민을 잇는 밑거름이 됩니다
0/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