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IBS 과학문화센터서 열려···'IBS 역할·발전 방안' 논의

기초과학계 발전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IBS(원장 김두철)는 오는 12일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IBS의 새로운 역할과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한 '미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BS 미래 토론회는 IBS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위해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아 추진됐다. 국내외 과학계 전문가 13명이 모여 IBS 대내외 이슈를 공유하고 연구원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토론회는 ▲외부환경 변화와 IBS의 발전방향 ▲IBS 성과평가 방안 ▲IBS의 역할과 책임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각 세션 별로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내용을 종합한다.

첫 번째 세션은 IBS를 둘러싼 내·외부 변화와 다양한 시각차를 분석하고 IBS의 발전방향을 담은 정책들을 논의한다. 이어 IBS 2단계 발전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민경찬 연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피터 풀데 막스플랑크 복잡계 물리연구소 명예소장 ▲김도연 포항공대 총장 ▲전영기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IBS 연구단의 성과 평가 제도에 대한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세계 수준의 연구단 육성을 위해 실시했던 '5년차 성가평가의 결과와 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8년차 평가(최초 8년차 성과평가, 2020년 실시예정)'의 중요성도 논의한다. 조지 알버트 사바스키 UBC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스 울프강 스피스 막스플랑크 폴리머 연구소 명예소장 ▲김성근 서울대 교수 ▲이현숙  서울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 세션은 국내외 기초과학계 내 IBS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논의한다. 기초과학계 상생을 위한 방안도 심도 있게 토의할 예정이다. 이어 IBS가 기존 대학이나 출연연이 수행하기 어려운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지 자문하고, 궁극적인 연구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염한웅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장이 좌장을 맡고, ▲문길주 UST 총장 ▲악셀 팀머만 기후물리 연구단장 ▲유영준 GIST 교수 ▲이영완 조선일보 과학전문기자가 토론에 참석한다.

김두철 원장은 "IBS는 지난해말 본원 1단계 건립사업을 마무리했고, 올해말까지 30개 연구단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이번 미래토론회가 IBS가 현재 당면한 현실을 고민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논의의 장이 돼 기초과학계와 IBS가 제2의 도약을 위한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IBS는 오는 12일 본원 과학문화센터(사진)에서 '미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IBS 제공>
IBS는 오는 12일 본원 과학문화센터(사진)에서 '미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I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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