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지난 22일부터 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서 열린 'RAD 2018'에서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강필현 공업환경연구부 박사가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6회차에 접어든 RAD 국제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개인·기관 차원의 협력을 모색하는 방사선 분야 전문 학술대회이다.

그동안 방사선 화학, 생명, 물리학 분야의 과학기술 역량이 강한 러시아, 폴란드, 체코, 세르비아 등의 동유럽국을 중심으로 개최됐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40개국에서 약 300여명의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방사선 측정 ▲방사선 방호 ▲방사선 검출기 ▲방사선 효과 ▲환경화학 ▲의생명공학 ▲중성자·중금속 방사선 등 34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방사선기술에 대해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방사선기술의 성과를 세계 각국 전문가들에게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라면서 "국제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우리의 기술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