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찰스 서·임명신 교수·중력파연구단 등 11명, 1개 단체 수상자 발표
오는 24일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서 시상식 열려

2017 과학언론인 수상자.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故 찰스 서 前 단장 ▲권선미 기자 ▲김유숙 상무 ▲김한기 실장 ▲원호섭 기자 ▲이종우 실장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 ▲한성봉 대표 ▲조성준 회장 ▲조민규 기자 ▲정종오 기자 ▲임명신 교수.<사진=과기협 제공>
2017 과학언론인 수상자.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故 찰스 서 前 단장 ▲권선미 기자 ▲김유숙 상무 ▲김한기 실장 ▲원호섭 기자 ▲이종우 실장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 ▲한성봉 대표 ▲조성준 회장 ▲조민규 기자 ▲정종오 기자 ▲임명신 교수.<사진=과기협 제공>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김진두)는 '2017 과학언론인상' 수상자 11명과 1개 단체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과학기자들이 추천하는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에는 올 10월 작고한 故 찰스 서 前 IBS 면역미생물공생연구단장과 임명신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을 각각 선정했다.

'대한민국과학기자상'과 '대한민국의학기자상'은 각각 정종오 아시아경제 정보과학부 차장과 조민규 쿠키뉴스 기자에게 돌아갔다. 정종오 차장은 과학 이슈에 대해 분석 및 대안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조민규 기자는 올바른 의료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의과학기사상(하반기)' 의료부문은 권선미 중앙일보 플러스 기자가 수상했다. 과학부문은 핵무기재앙 분석기사와 과학 발전 방향 제시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원호섭 매일경제 과학기술부 기자에게 상을 수여했다.

'과학홍보인상' 수상도 이어졌다. ▲김유숙 한국애브비 홍보·대회협력 상무 ▲김한기 한국연구재단 홍보실장 ▲이종우 생명연 홍보협력실장 ▲조성준 한국병원홍보협회 회장 ▲한성봉 동아시아출판 대표가 이번 과학홍보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과학기자상을 수상한 정종오 기자는 "과학기자의 원동력은 과학을 사랑하고 생각을 반복하며 상상하는 힘에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과학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두 회장은 "앞으로 과학 언론 활성화를 위해 좋은 기획과 적극적인 취재 활동을 하는 기자들에게 큰 힘이 되는 상으로 지속해서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언론인상은 과학보도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984년부터 시작됐다. 2002년 과학의학기자상을, 2009년 과학홍보인상을 포함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운영돼왔다.

2017 과학기술언론인 수상자 명단.<표=과기협 제공>
2017 과학기술언론인 수상자 명단.<표=과기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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