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무인운송로봇 장애물 감지 센서' 차지
4차 산업혁명 이끌어갈 다양한 미래기술 혁신 아이디어 발굴

대한기계학회(회장 김완두)는 26일 개방혁신형 공모전 '제2회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기계학회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세메스(대표 김용식)가 미래기술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심사위원은 기계공학 석학들과 세메스 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공정 기술 ▲설계 및 시뮬레이션 ▲초정밀 센서 및 계측기술 ▲신개념 디바이스 운송시스템 ▲AI 기반의 미래형 생산설비 기술과 ▲기계공학 전반의 혁신 기술 등 6가지 주제별 미래기술 혁신 아이디어들이 발굴됐다.

대상은 '무인운송로봇의 충돌 방지를 위한 무스캔 방식 장애물 감지 센서'로 창의성과 혁신성 그리고 실용화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형수 세메스 Lab장은 "삼각측량법과 라인레이저 모듈을 활용하여 모터 없이 2D 측정이 가능한 장애물 감지 센서 기술로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수상자 시상은 오는 11월 2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완두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가 됐다"며 "기계 분야 전문가와 젊은 공학자들에게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북돋아 주었다"고 말했다. 

김용식 대표는 "세메스에서 필요로 하는 미래기술과 창의적 인재를 엿볼 수 있는 훌륭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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