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현장체험 프로그램 진행···장태산서 약초 찾고 배우는 시간 가져

본초탐험대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본초탐험대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산 속에서 약초 찾으러 다녔어요."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4일 'KIOM 본초탐사대'를 펼쳤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탐사대는 초등생과 학부모 약 80명이 참가, 자연 속에서 직접 약용식물을 찾아보고 본초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현장체험학습으로 진행됐다. 

3개 조로 나뉜 탐사대는 오전 10시 간략한 안전수칙을 듣고 장태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본초 탐사를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전문가와 함께 약용식물을 직접 둘러보고, 약초와 관련된 유익한 정보와 그에 얽힌 재밌는 설화 등 이야기를 들어보며 본초 현장을 탐사했다.

오후에는 연구원 내 향약표본관, 한의학역사박물관 등을 돌아보며 한의학에 대한 기초 상식과 이론을 접했다. 

이혜정 원장은 "KIOM 본초탐사대와 같이 한의학연 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