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16일부터 'ICISTS' 행사 참가자 접수
'사회의 거미줄을 그리다' 주제로 기술이 사회변화에 미치는 영향 토론

아시아권 대학생들과 세계적 명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과 기술, 사회의 통합'에 대해 논한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아시아권 국제 대학생 컨퍼런스인 '아이시스츠(ICISTS) 2017' 행사가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KAIST 교내와 호텔 ICC에서 열리는 가운데 16일부터 참가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ICISTS는 KAIST 학부생들이 지난 2005년 처음 시작한 학술대회로 매년 전 세계 명사들과 대학생들을 초청해 과학과 기술, 그리고 사회의 통합을 놓고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회의 거미줄을 그리다'를 주제로 사회 전반에 걸쳐 각 분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들이 사회변화에 미치는 과정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 기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에 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주요 연사는 노르웨이 최초 온라인 전용은행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이자 스페어뱅크(SpareBank)의 전략담당 부사장인 크리스토퍼 해네스(Christoffer O. Hernæs)를 비롯해, 아나벨 콴하스(Anabel Quan-Haase) 웨스턴온타리오대 미디어 연구 및 사회학 부교수,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나이젤 파커(Nigel Parker) MS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자 및 플랫폼 전도담당 이사, 존 고지어(Jon Gosier) 데이터 과학자 겸 의학 인공지능 회사 운드매트릭스 설립자가 참여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강연을 직접 골라 들을 수 있는 '패러렐 토의'와 연사와 참가자들이 소규모 그룹을 이뤄 자유롭게 토론하는 '그룹 토의'가 진행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인터렉티브 세션'과 '익스피리언스 세션' 등 다양한 세션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연사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듣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기간 중 한국의 문화 소개를 위해 다양한 부스에서 '컬처 나잇'공연을 진행하고 '비어 파티'와 같은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아이시스츠(ICISTS) 2017'에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16일부터 7월 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icists.org)를 통해 사전에 접수해야 한다.  

이번 컨퍼런스 홍보를 맡고 있는 권순재 학생(화학과 3학년)은 "ICISTS 행사의 진정한 연사는 우리 학생들 자신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래에 대한 그들만의 시각을 서로에게 제시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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