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자 조선일보 오피니언면에 선우정 논설위원 칼럼이 게재됐습니다. 선 논설위원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00일간 한국의 공백을 언급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반도 군사 충돌 가능성을 인식해 두 달 전부터 한반도 난민 대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선 논설위원은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 난민 대책 문제를 다뤘을 것으로 예측하는데요. 일본 정부는 난민 수용과 자국민 안전 대책에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은 군사적 행동반경을 크게 넓혔는데요. 일본 정부는 이번 위기에서 이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해 미국과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과 일본 정상이 새로운 밀월을 키워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금 일본의 전략을 얼마나 파악하고 미국과 일본의 논의에 얼마나 관여하고 있을까요. 미국 대통령 취임 후 100일은 동맹국에 가장 중요한 시간인데요. 한국은 그 시간을 놓쳤다고 선 논설위원이 평가합니다.

한국의 19대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 정상이 구축한 새로운 밀월 관계에 뒤늦게 끼어들어 한반도 문제의 주객(主客)을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통령이 동북아의 조정자가 될지, 동맹의 파트너가 될지, 이 답부터 내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난 3일자 신문부터 4일자 신문까지 대덕넷이 선정한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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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선일보][선우정 칼럼] 공백의 100일

미 대통령 취임 후 100일은 동맹국에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한국은 그 시간을 놓쳤다. 새 대통령은 미·일 정상이 구축한 '밀월(蜜月)' 관계에 뒤늦게 끼어들어 한반도 문제의 주객(主客)을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 상대는 트럼프와 아베다.

2.[동아일보]기업은 7점-정부는 6점… 4차 산업혁명 못따라가는 한국

3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들이 평가한 국내 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수준은 글로벌 기업을 10점으로 봤을 때 평균 7.1점에 불과했다. 1∼5점이 48.2%, 6∼10점이 41.3%였다. 글로벌 기업들보다 국내 기업들의 대응 수준이 높다(11∼15점 9.2%, 16∼20점 1.3%)는 응답은 10.5%에 그쳤다.

3.[조선일보]강의 없앤 강의실… 학생들이 떠들썩해졌다

지난 1일 대전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관 '에듀케이션 3.0' 강의실. 좌·우·정면이 칠판과 화이트보드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학생 30여 명이 '전자현미경으로 본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입자의 명암은 왜 다른가'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4.[조선일보][양상훈 칼럼] 그 단 한 사람

한국은 제 마음대로 하는 지도자들에 둘러싸여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음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다. 그에게 자기 자신의 정치적 이익과 돈 계산 외에 나머지는 다 하찮은 문제들이다.

5.[중앙일보][시론] 한국 안보, 자구책 없는 말로 해결할 수 없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으로 촉발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면서 동북아 안보 지형도 급격하게 요동치고 불안정성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미·중 정상회담 이후 대북 경제제재와 선제타격 가능성을 내비치며 고도의 절제된 압박(controlled pressure)과 기정사실화(the fait accompli)라는 공세적 위기관리 전략으로 북·중 양국을 압박하고 있다.

6.[동아일보][동아광장/김진현]절망과 개벽-대한민국의 새 길

이 땅을 덮고 있는 분노 절규 불신 갈등 허무는 비관이라는 표현이 너무 한가하다. 특히 대통령 선거전의 구태의연한 풍경들은 지금 당장 이 나라에 몰려 있는 생존의 문제군들(problematiques), 내외로 겹친 한말 이후 또는 건국 이후 최고의 위기들, 국가 공동체 전반에 꽉 찬 역사적 국제적 구조적 도전 앞에서는 파국적 절망에 빠지게 한다.

7.[중앙일보]"세계 바둑규칙 허점 많아 … AI 발전하면 정교해질 것"

국내 바둑 인구를 보통 1000만 명이라고 한다. 이들 가운데 바둑 규칙을 정확히 알고 두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바둑 규칙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바둑을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8.[조선일보]FBI 지문 인식보다 우수… 홍채 인증 시장 눈 떴다

차세대 보안 기술로 기대를 모아온 홍채(虹彩) 인식이 금융·쇼핑·보안 업계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번거로운 공인인증서 없이 눈을 뜨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쳐다보는 것만으로 금융 사이트에 로그인하고 계좌를 이체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구매·결제까지 가능한 시대가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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