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존심' 142년 도시바의 몰락

5325억엔. 우리 돈으로 약 5조5600억원에 달하는 돈입니다. 바로 지난 11일 도시바(TOSHIBA)가 발표한 2016년 4~12월 '영업적자'입니다. 일본 최초로 냉장고와 세탁기, 컬러TV를 만들고 세계 최초로 노트북과 낸드플래시 반도체를 개발한 기업이 몰락했습니다.

한국경제는 도시바의 실적 발표와 함께 경영실패 원인을 되짚어 봤습니다. 일본 언론은 ▲경영진 내 파벌주의 ▲노선 수정 없는 경직성 ▲상명하복 문화 ▲정격유착의 '지름길' 추구 ▲자기최면에 빠져 치유 기회를 놓침 등 5가지의 실패 원인을 지적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는 금액 이외에도 충격적인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감사의견'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자회사인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지난해 최대 1조엔(약 10조4500억원)대 손실을 보며 2월과 3월의 실적 발표가 연기된 상황이었는데요. 회계법인 PwC도 도시바의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감사의견이 없는 실적 발표를 강행했습니다.

일본 경제주간 도요게이자이는 "10여년 전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할 때부터 위기가 시작됐지만 내부에선 아무런 조치없이 스스로 무너졌다"고 지적했습니다. 142년 전통을 이어오며 일본의 자존심이라 불리던 도시바가 이제는 '도시바 병'이라고 불리며 산업계 문제를 지칭하는 명칭이 되어버린 것이죠.

찬란했던 역사에서 흑역사까지, 도시바의 위기는 관련 산업계 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 [한국경제] '일본 자존심' 도시바의 몰락…"남 일 아니다"

'일본의 자존심'으로 불리던 도시바가 기업 존속을 걱정할 정도로 궁지에 몰렸다. 지난 11일 도시바는 2016년 4~12월 실적을 발표했다. 5325억엔(약 5조5600억원) 영업적자, 2256억엔(약 2조3500억원) 자본잠식이란 숫자보다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없이 실적을 발표한 데 시장은 더 큰 충격을 받았다.


2. [동아일보] 미세먼지 혁명이 필요해

지난해 6월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특별대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m³당 10μg)을 초과하는 미세먼지(2015년 23μg)를 2021년까지 20μg, 2026년까지 18μg까지 낮추기 위해 중국과의 환경협력을 강화하고 노후 경유차를 폐차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 전에도 환경부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2013년 10월 미세먼지가 1급 발암물질이라는 WHO의 충격적인 발표가 있은 다음인 12월이었다. 미세먼지 예·경보제 실시, 제작차 배출허용기준 강화, 대기분야 한중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었다. 


3. [조선일보] 3000만년 전 개미굴엔 '농업혁명'이 일어났다

인류는 1만2000년 전 지금의 터키, 요르단과 이란에 걸친 낫 모양 지역, 이른바 '비옥한 반월(半月) 지대'에서 처음으로 농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땅속에서는 이미 수천만년 전부터 개미들이 곰팡이를 키워 영양분을 얻는 농업을 발전시켰다. 인간은 최근 극심한 기후변화로 농업의 위기를 겪고 있는데, 개미는 어떻게 그 오랜 시간 농업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4. [동아일보] "여기는 해저 4743m… 반갑다, 심해어"

햇빛조차 닿지 않는 차갑고 어두운 장소. 인간의 접근을 거부해온 심해(深海)는 생생하게 살아 있었다. 한국 연구진이 탐사로봇을 투입해 바라본 심해에는 눈이 퇴화해 사라진 이름모를 심해어(深海魚)도, 새우와 말미잘도 생생하게 움직였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무인 해저 탐사로봇이 4743m 깊이의 바닷속을 탐사하는 데 성공했다.


5. [동아일보] 제리 캐플런 "인공지능 원천기술 가진 쪽보다 응용 잘하는 기업이 이긴다"

"인공지능(AI)은 우리의 일자리를 뺏어가는 존재가 아니라 일상을 풍요롭게 해줄 도구다."


6. [중앙일보] 아직도 AI·로봇이 일자리 뺏는다고 생각하세요?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주식 트레이더를 600명에서 2명으로 줄였고, 아마존은 판매원이 필요 없는 식료품 매장을 선보였다. 얼마 전에는 로봇세 도입 여부가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일자리 문제는 옥스퍼드 대학의 칼 베네딕트 프레이 박사와 마이클 오즈번 조교수가 2013년 컴퓨터나 로봇에 의해 대체될 직업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수면 위로 부상했다.


7. [동아일보] 휴학하고 창업 뛰어든 '용감한 DGIST 5인방'

"3D(3차원) 바이오 프린터로 인공장기를 만드는 연구실에 들어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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