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사랑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 자리 마련
전국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는 골프를 사랑하는 장애인골퍼들이 서로 실력을 겨루고, 골프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온라인 예선전인 '대한장애인골프협회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60명이 참여했다. 또 장애를 갖고 있는 60여명의 대전지역 초등학생을 초대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스탠딩부, 시각장애부, 지적장애부, 복합·휠체어부 4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합을 벌였다.
골프존 임직원들도 자원봉사자로 대회 규정을 안내하고, 각 부스별로 장애인 골퍼들을 보조하며 지원했다.
김윤길 사무국장은 "골프존문화재단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골퍼들에게 공정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며 "대회를 통해 골프를 사랑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프존문화재단은 대전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매주 토요일 대전역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 중이다. 또 문화예술인 지원을 위해 자선골프대회와 전시회를 열고 있다.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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