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을 창조적 아이디어 샘터로"···'인문학 강좌' 개최

ETRI, 21일부터 4일간 본원 제2동 통교육장서 열어···누구나 참여 가능
각계각층 전문가 초청···죽음·교육·일본·공간 다양한 주제
'ETRI 인문학 강좌' 일정표.<그림=대덕넷>'ETRI 인문학 강좌' 일정표.<그림=대덕넷>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이 점점 활발해지는 가운데 대덕특구에 인문학 바람이 한바탕 분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는 연구자들이 인문학적 사고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발상해 과학에 접목하자는 취지로 오는 21일부터 4일간 'ETRI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ETRI 내부 직원 뿐만 아니라 과학과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TRI 인문학 강좌는 21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24일까지 ETRI 제2동 206호 '통교육장'에서 열린다. 21일·22일·24일 강좌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며, 23일 강좌 시간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다.

첫 인문학 강좌는 김문준 건양대 교수가 'Well Dying'의 주제로 강단에 오른다. '인간의 죽음'을 화두로 죽음의 가치, 복된 죽음, 죽음의 존엄성 등의 내용을 강의한다. 

이튿날 정찬필 미래교실네트워크 사무총장이 '21세기 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배경과 방향'의 주제로 강연을 뒤잇는다. 학생들이 미리 내용을 학습한 뒤 강의에서 교수와 토론하는 수업 방식인 '거꾸로 교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후 박용관 오사카산업대 교수가 '일본을 알자' 주제로 강의한다. 한국과 일본의 사회 문화를 비교하고 양국의 이질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이다.

마지막 날은 김억중 한남대 교수가 '인문학적 사유와 건축'의 주제로 강연한다. 집과 공간의 개념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발제한다.

인문학 강좌를 기획한 홍동흠 ETRI 인력개발실장은 "연구조직은 창의성과 자율성이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각자 전문적 분야에만 집중하고 있다"라며 "연구자들이 여유를 가지고 다양한 시각으로 사고한다면 연구 생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ETRI 인력개발실(042-860-69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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