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공대와 의대 간 벽을 허무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조선일보에서는 최근 융합연구에 착수한 세브란스 병원과 연세대 공대의 연구 모임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서로 독립적인 연구를 수행했던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보자는 것입니다. 협업이 단순한 연구결과로 끝나지 않고 한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향후 움직임이 기대됩니다.

'Stand up for Science'. 트럼프 정부를 향해 미국 현지에서 과학자들의 시위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매체에서는 칼럼을 통해 미·일 정상회담에 밀린 한·미 외교, 트럼프 정부를 통해 살아나고 있는 페미니즘과 진보주의, 트럼프의 행동 이면에 있는 치밀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다뤘습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를 전해 드립니다.

1. [조선일보]"의대와 공대 사이···벽 허뭅시다"
"의대 따로 공대 따로라는 개념,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심혈관병원 3층 강당서 이같이 말하자 50명의 박수가 쏟아졌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융합연구 심포지엄'에 참석한 공대와 의대 교수들이었다.

2. [매일경제]트럼프-아베 정상회담에 밀린 韓美외교
2월 10일부터 이틀에 걸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회동은 앞으로 펼쳐질 동북아 국제관계 격랑을 예고하는 상징적인 이벤트였다. 예상외의 트럼프 당선에 경악과 충격에 빠졌던 것은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선거 때 쏟아 놓은 'TPP 탈퇴' '방위비 청구' 같은 공약에 대통령 취임 일성으로 '미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를 선언하자 일본 반응 역시 탄식과 경계 그 자체였다. 

3. [조선일보]'미치지 않은 트럼프'의 증거들
요즘 한국이나 미국에선 "트럼프가 미쳤다"는 말이 많이 나온다. 심지어 미국의 한 상원의원은 공개적으로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가 정말 미쳤을까. 미국 야당과 반(反)트럼프 정서로 똘똘 뭉친 미국 주류 사회는 그렇기를 바랄지 모르겠다.

4. [중앙일보]'트럼프 1세'의 통치가 미국에 주는 혜택 
'도널드 트럼프 1세'의 통치로 미국 전체가 미쳐 돌아가는 느낌이다. 그러나 불행 속에도 한 줄기 희망은 있는 법. 트럼프는 진정으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America Great Again)' 만들었다. 

5. [중앙일보]무서운 아이들
'존경의 철회'가 일어났던 거다. 권위주의가 무너지고, 소련과 동유럽권이 붕괴된 이후 90년대 세대는 광장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돌아간 곳은 개인주의의 밀실. 그곳에 샤갈의 환상적 그림이나 로트레크의 퇴폐적 그림을 걸었다. 밀실을 문화적 취향으로 채색해 무너진 광장의 허무를 달랬다.

6. [한국경제]기업할 자유를 향한 투쟁이 필요하다
시장경제라고 말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기업경제다. 오늘날 시장 경쟁은 기업 단위로 이뤄진다. 기업은 수만명 단위의 전문적 연구·노동 집단을 거느리며 분업과 협업의 집단지성을 경쟁한다. 개인이라는 인간 한계를 초극하는 것이 바로 기업이다. 기업이 없다면 우리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그 어떤 문명적 가치도 향유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한국에서 기업은 여전히 잠재적 범죄집단이다.  

7. [매일경제]벤처캐피털 자금 '바이오 러시'···냉온탕식 투자는 극복해야
바이오 산업에 돈이 몰리고 있다. 이제 막 창업한 바이오 벤처에서도 잇단 투자 유치 뉴스가 나온다. "최근 1~2년 새 바이오 기업에 투자한 VC치고 손해를 본 회사가 없다"는 이야기도 바이오 기업 투자를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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