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엑스에서 기술보증기금과 공동 진행…26개 특허기술 소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과 공동으로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제2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원자력연은 원자력 발전 분야, 신소재, 로봇,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특허기술과 산업현장이나 시장에 적용 가능한 사업화 유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설명회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가 유망한 원자력기술 소개와 기술금융, 기술이전 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원자력연이 보유하고 있는 2300여건의 특허 가운데 기술사업화 성공률이 높다고 판단되는 26개 특허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세부 행사로는 ▲3D 레이저 프린팅용 분말공급 노즐·장치 기술 ▲원전폐기물 저감·재료 부식 방지 기술 ▲바이오에탄올 대량 생산기술 ▲로테논을 이용한 비만 예방·치료 기술 ▲혈관 재생용 고분자소재 제조기술 등 9개 기술에 대해 연구자가 직접 소개·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26개 기술 발명자와의 기술상담, 기술보증기금과의 기술금융 상담도 별도 상담실에서 진행된다. 기술이전에 관심있는 기업이나 일반인 누구나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김종경 원자력연 원장은 "연구원의 많은 특허기술들이 민간 기업으로 원활하게 이전되어 기업 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연과 기술보증기금은 지난해 11월 '보유기술 이전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원의 우수 특허기술의 성공적 기업 이전을 위해 협력키로 한 바 있다.

지난 '2016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이전설명회' 모습.<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지난 '2016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이전설명회' 모습.<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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