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단위 모니터링 해 개별 기관에 알려, 올해 9월부터 서비스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정보보호 분야 적용 가능성 검토를 마치고 본격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기반 기술로 네트워크 내에서 공동으로 데이터를 검증하고 기록, 보관해 공인된 제3자 없이 데이터의 무결성,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블록체인 기술분석(Private BlockChain), 시스템 프레임워크를 설계해 경량화된 홈페이지의 위·변조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기관 홈페이지 내 이미지·소스코드를 수집하고 5분이내 주기로 위·변조 상황을 모니터링 해 개별 기관에 알려 주게 된다. 개발과 안정화 단계를 거쳐 2017년 9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선화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중심 기술의 하나인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산업분야에도 적용 가능한 범용기술인만큼, 시범사업을 통해 실효성 검증과 기술확산 기반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홈페이지 위변조 모니터링 체계 구축으로 연구기관의 보안 수준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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