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 9일 국회 의원회관서 소재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소재기술을 재조명하고, 소재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 소재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료연구소(소장 김해두)는 정인화 국민의당 의원, 박완수 새누리당 의원, 노회찬 정의당 의원과 공동으로 '국내 소재산업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오는 9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재료연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완제품 조립·가공 기술이 평준화되면서 소재가 제품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관련 산업이 타 산업 성장에 미치는 기여율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장재 KISTEP 선임연구위원이 '소재분야 공공기관의 역할 증대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이정환 재료연 부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최주 POSCO 광양연구소장, 민동준 대한금속재료학회장, 최성철 한국세라믹학회장, 이재원 삼미금속 대표이사, 최미정 미래창조과학부 융합기술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인화 국민의당 의원은 "소재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재산업 활성화 방향을 찾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소재기술 개발을 뒷받침할 소재전문연구기관의 역할을 증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새누리당 의원은 "소재기술은 산업의 쌀이자 꽃이라 불리는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분야"라며 "국가산업 발전의 미래를 책임질 소재분야에 우리가 가진 R&D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한국이 선진국을 넘어 소재 강국으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소재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소재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포스터.<자료=재료연구소 제공>
국내 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포스터.<자료=재료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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