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ZEUS 개편' 내년 1일부터 서비스 시작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연구장비활용종합포털(ZEUS)을 새롭게 개편, 내년 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이원화돼 운영됐던 연구장비·운영시스템을 ZEUS로 일원화시켰다. ZEUS에서 연구시설·장비의 등록·관리·예약·활용이 가능해졌다.

연구시설·장비의 운영 및 유지·보수 일지 등을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국가연구시설장비 관리카드(QR코드와 NFC칩 삽입)'와 ZEUS 모바일앱을 활용·연계했다. 연구시설·장비 사용에 대한 실시간 조회 및 예약·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구장비 사용료 결제시 기존 카드결제, 현금결제방식에 핀테크 방식을 추가 적용하고, SNS계정을 통한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도 개선했다. 

'중소기업 전용 창구'도 개설했다. 중소기업의 ZEUS 이용패턴 분석을 통해 업태별·지역별로 많이 활용되는 연구장비 정보 제공과 중소기업 전용 예약창구도 운영하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KOLAS(한국인정기구) 인증을 위한 간편한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용홍택 미래부 과학기술정책관은 "이번 ZEUS 개편을 통해 연구시설·장비의 체계적 관리 및 효율적 활용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공동활용 등 국가연구개발 시설장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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