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GDP 대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구개발(R&D)비 투자 비율을 기록한 한국과학계를 조명했습니다.   

한국의 GDP 대비 R&D 투자 비율은 2013년 4.15%, 2014년 4.29%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과학계 3대 저널'로 불리는 NSC(네이처, 사이언스, 셀)에 2015년 9월부터 1년간 국내 연구기관(대학 포함)이 논문을 게재한 횟수는 총 38회인 반면, 중국은 172회, 일본 113회로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또한 논문 기여도를 평가하는 수치인 WFC(Weighed Fractional Count)를 살펴보면 2015년 한 해 중국의 기여도는 6481.34점으로 아시아 1위, 일본이 3058.12점으로 2위인 것에 비해 한국은 1113.54점으로 3위에 그쳤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 순위에서는 중국이 미국(1만7226.51점)에 이어 2위, 일본은 5위, 한국은 9위입니다.

우리나라는 R&D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지만, 그에 대한 성과는 제자리 걸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는데요.

국내 전문가는 이러한 이유를 중국과 일본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분야 투자 비율에서 찾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기존 투자 형태를 벗어나 최신 학문을 빠르게 연구하기 어려운 환경을 깨야 한다"는 의견부터 "연구 선정 과정에서 뚜렷한 목표와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는 필요성도 강조되었습니다.

이밖에도 달라진 대학 전공 체제, 3주새 772만 마리 도살처분,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인력 인구 등 다채로운 기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의 조간 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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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일보] 한국 과학기술 R&D 투자 세계 1위지만, 성적은 "글쎄요"

한국의 과학기술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또다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개발(R&D)의 질적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 

2. [조선일보] 영문과로 입학해 '뇌과학 융합전공'으로 졸업 가능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학생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가을 학기 종강을 앞두고 이듬해 1월에 4주간 진행되는 독립 활동 기간(IAP·Independent Activities Period)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한다. IAP는 가을 학기(9~12월)와 봄 학기(2~5월) 사이 일종의 자유학기제다. 

3. [동아일보] 3주새 772만 마리 도살처분…"AI를 막아라"

'772만 6000마리.'
11월 16일 충북 음성군과 전남 해남군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불과 3주 사이에 전국 180개 농장에서 도살처분 된 닭과 오리의 숫자다. 

4. [조선일보] 생산인구 3763만→3168만→2062만… 日보다 빨리 줄어

8일 통계청이 5년 만에 발표한 인구 추계에는 저출산·고령화로 일손이 줄어드는 대한민국의 어두운 미래가 담겨 있다. 고령 인구(65세 이상)가 빠르게 늘어나고, 반대로 활발하게 경제 활동을 하는 생산 가능 인구(15~64세)는 급속도로 감소한다.

5. [조선일보][독자의 글] 증오에 빠지지 말고 '박근혜 이후' 고민할 때

우리 사회를 깊은 좌절과 혼돈에 빠뜨린 국정 농단 및 탄핵 정국과 관련해 수많은 독자가 분노와 우려의 글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박근혜 정권에 대한 참담한 실망의 표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6.[중앙일보] [남정호의 직격 인터뷰] 트럼프, 한·미 FTA 손댈 가능성 작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의 주역인 김현종(57·전 통상교섭본부장) 한국외대 교수는 남다른 돌파력과 자신감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어 온 ‘화제의 인물’이다. 

7. [한국경제] 김영란법 위반 첫 과태료 처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후 첫 번째 재판에 회부된 50대 여성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춘천지방법원은 8일 고소사건 담당 경찰관에게 떡 한 상자를 전달해 김영란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씨(55)에게 떡값의 두 배인 과태료 9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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