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외로움을 치유하고 싶고, 젊은 후배들이 '헬조선'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

연봉 2000만원 받는 게임회사 말단 직원부터 시작해 VR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기기를 만드는 스타트업을 창업한 서동일 볼레 크리에이티브 대표의 당찬 포부입니다.

한국경제에서는 오큘러스 공동 창업자 8인 중 유일한 한국인인 서 대표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서 대표는 오큘러스를 인수한 페이스북에서의 근무와 약 80억원을 포기하고 창업을 선택했습니다. 그의 꿈은 헬조선이라고 자조하는 것이 아니라 IT 산업으로 산업혁명을 꿈꾸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의 당찬 도전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가 됩니다.

이밖에 중국 택배 산업에 대해 보도한 조선일보 기사, 한국경제의 화웨이 기업탐방기사, 국정공백 장기화에 따라 미래 먹거리 연구를 중지한 기업들에 대한 기사 등이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 [조선일보]"70억원 버렸다? 나는 내 꿈을 선택했을 뿐"
서울 강남역 뒷골목의 5층 건물 외벽. ○○○유학, △△스피킹 등 층마다 간판이 어지러운데, 5층만 말끔하다. 간판 없는 이 5층에 70억원을 포기한 남자의 사무실이 있다. 볼레 크리에이티브(VoleR Creative)의 서동일(39) 대표. 가상현실(VR) 게임 콘텐츠를 만든다는 '볼레'의 이름은 낯설지만, 오큘러스의 이름은 들어본 이가 있을 것이다. 2014년 3월, 설립 1년 6개월 뒤 2조3000억원에 페이스북에 팔린 VR 기기 스타트업. 서 대표는 오큘러스 창업자 8인 중 한 명이자 유일한 한국인이었다. 

2. [조선일보]中 택배업체들, 美 상장하고 전용기까지···'제2 페덱스' 꿈
값싼 임금의 배달 기사들에 의존하던 중국 택배산업이 본격적으로 전용 화물기 시대를 열며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지난 1년 사이 상장을 통해 막대한 자본을 조달하는 택배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질적 도약이 시작된 것이다. 솽류공항의 이날 모습은 이 같은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3. [한국경제]매출 10% R&D 투자하는 화웨이···세계 모바일 네트워크 40% 장악
화웨이는 중국인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4대 기업 중 하나다.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는 구글, 페이스북의 진출이 막힌 중국 내수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화웨이는 세계 140개국 등 해외에서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일궈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다. 

4. [동아일보]국정공백 장기화에···기업들 미래 먹거리 연구도 올스톱
가계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고 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등 ‘한국 경제 위기론’이 점차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정부는 마땅한 수습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치권은 애꿎은 정책과 예산에까지 ‘칼질’을 하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자칫 한국 경제를 살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5. [중앙일보]'촛불 시민'은 앙시앵 레짐 해체를 원한다
우리는 촛불이 어둠을 몰아내는 2016년 늦가을의 광화문광장에서 민주주의의 성장을 지체시켜 온 고질(痼疾)인 '시민의 부재(不在)'가 해결되는 역사적 장면을 목도하고 있다. 

6. [조선일보]반도체 개발 신화, 故 강대원을 기리는 뜻
국내 경제가 어렵다. 수출 주도인 우리 경제구조가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에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측면 외에도 국내 주력 산업들의 성장 정체가 심상치 않다. 선진국에서 기술을 도입해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던 산업들인데 이제 기존 방법을 통한 성장이 한계에 다다른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7. [한국경제]방위산업 R&D·생산 이원화 구조부터 깨야
방위산업은 자주국방의 핵심축일 뿐만 아니라 상용화 이전의 최첨단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융합·제품화하며 새로운 기술·제품으로 활용되도록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미래 주도산업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 등 선진 각국은 방위산업과 시너지 효과가 높은 항공우주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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