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전 산업이 수출 산업으로 도약할 것인지 주저앉을 것인지 갈림길에 있다"
조선일보는 경제면 주요기사로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원전 수출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위기에 놓인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에 대한 기사를 전했습니다.
중국의 전방위적 공세로 한국 원전이 국제 무대에서 설 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의 반(反)원전 여론도 국제 수주전에서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영국 정부는 30년 만에 재개하는 원전(原電) 건설 사업에 중국을 참여시키는 계획을 승인했는데요. 60억파운드(8조7000억원)가 투입되는 원전 2기를 짓는 이 프로젝트는 영국 전체 전력 공급의 7%를 담당하는 초대형 규모입니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는 "영국 정부의 사업 승인은 중국이 원전 분야에서 선진국 공략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중국의 '원전 굴기(崛起)'가 시작된 것"이라 해석합니다.  
또한 조선일보는 불길 속 원룸 이웃들을 깨우고 숨진 '義人' 안치범씨에 대한 기사를 다뤘습니다. 성우를 준비하며 장애 학생들의 학업을 돕는 등 평소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청년이었던 안 씨는 지난 9일 오전 4시 20분경 새벽 초인종 소리를 듣고 뛰쳐나가 불이난 집에 있는 이웃들을 깨우다 질식해 지난 20일 숨졌습니다. 마지막까지도 타인을 위한 희생으로 많은 이들의 목숨을 건진 안 씨의 죽음이 많은 바를 시사하는 아침입니다.

매일경제는 '한국의 노벨상 수상까지는 15년이 더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국내 과학석학들의 의견을 기사에 실었습니다. 국내 과학석학들은 노벨상 수상을 위한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교육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조선일보가 다룬 '아이디어로 지진에서 살아남기', 중앙일보의 '인간을 넘어선 로봇펀드' 기사 등 다양한 기사가 눈길을 끕니다. 
오늘의 조간 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1.[조선일보]중국, 영국에도 原電 수출…한국은 7년째 '제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9/21/2016092103072.html
중국 정부의 원자력발전 정책 담당자들은 중추절 연휴 기간인 16일 영국에서 날아들어 온 소식에 환호했다. 영국 정부가 30년 만에 재개하는 원전(原電) 건설 사업에 중국을 참여시키는 계획을 승인한 것이다.

2.[조선일보]'나만 살면 된다' 이기심에… 경종 울린 초인종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9/22/2016092200146.html
아들을 잃은 아버지는 비통한 감정을 드러낼 겨를이 없었다. 잠든 이웃을 구하려 불길에 뛰어들었다 숨진 '초인종 의인(義人)' 안치범(28)씨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9호실. 21일 아침 일찍부터 스물여덟 망자(亡者)를 추모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3.[매일경제]과학석학의 토로 "노벨상 타려면 15년 더 필요"
http://news.mk.co.kr/newsRead.php?no=664554&year=2016
2016년 노벨 과학상 발표가 다가왔다. 한국인의 수상을 기대할 수 있을까. 국민 모두가 염원하는 한국인의 노벨 과학상 수상. 정작 학계에서는 향후 10~15년 동안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노벨 과학상 발표 시기만 되면 정치권에서는 "왜 노벨상을 받지 못하느냐"며 정부를 질타한다.

4.[조선일보]'北爆부터 核인질까지' 마음의 준비 해야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9/21/2016092103540.html
존 하이튼 미국 전략사령관 내정자가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북한이 결국 핵탄두를 탑재한 ICBM(대륙간탄도탄)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 최고위 담당자가 북핵 실전 배치를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5.[조선일보]아이디어로… 지진에서 살아남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9/21/2016092103076.html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여진이 잇따르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지진에 대비한 안전용품·비상식량 등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국내에선 지금까지 판매가 되지 않았던 제품이 대부분이다.

6.[중앙일보]제법 돈 굴리는 로봇…'인간 펀드' 제쳤네요
http://news.joins.com/article/20619048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 6월 24일. 자산운용사가 밀집된 서울 여의도 일대가 출렁였다. 한 펀드매니저는 “브렉시트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처음 소식을 듣는 순간 아찔했다”고 말했다.

7.[동아일보]"지능형 네트워크, ICT의 새로운 미래 열 것"
http://news.donga.com/3/all/20160921/80389325/1
황창규 KT 회장(63)은 20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시 하버드대의 메모리얼홀에서 ‘네트워크의 힘’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면서 이런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 학교 비즈니스스쿨 초청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8.[동아일보]'씨앗 품은 약'이 나오는 미래
http://news.donga.com/3/all/20160922/80389944/1
농부였던 할아버지는 21년 전 이맘때 췌장암으로 돌아가셨다. 손자들과의 장난 횟수가 부쩍 줄었다. 좋아하던 막걸리도 못 하시고, 구릿빛 근육들은 차츰 바람 빠진 풍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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