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계에서 '메디슨 사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기사가 한국경제에 보도됐습니다.
메드슨은 1985년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KAIST 대학 출신 7명과 함께 창업한 회사인데요. 3차원 초음파진단기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화제가 됐습니다.
현재 메디슨 출신이 설립한 회사가 100여개에 달할 정도로 의료기기 업계를 꽉 쥐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인공호흡기를 국산화 성공한 김종철 맥아이씨에스 사장, 생체계측기 80개국 수출한 강동주 바이오넷 사장 등이 있습니다. 샐러리맨이 아닌 기업가를 양성하고 사내벤처와 엔젤투자를 통해 직원들의 기술창업을 독려하는 메디슨의 경영방침이 이와 같은 결과를 내게 됐습니다.
조선일보는 드론이 과학의 문턱을 낮춘다는 기사를 사이언스 섹션에 실었습니다.
미국 환경보호단체가 드론 애호가와 함께 지구온난화와 엘리뇨에 의해 해안선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는 3차원 지도를 만들고, 공룡연구에 필요한 화석 탐사 그리고 석호의 수질분석 등 위해 드론과 시민과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제 드론은 더이상 과학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과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인 '시민과학자'가 과학연구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도구임을 보여줍니다.
기업가 정신이 시들해져 70년대의 절반 수준이라는 기사를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1975년 120.4였던 기업가 정신 지수가 2013년 66.5로 떨어진 것인데요.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기존 기업의 성장 의지가 약한데다 새로운 기업도 왕성하게 일어나지 않으면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대형 사업체 비중도 갈수록 준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오늘 아침신문에는 무크의 등장과 한국대학의 미래에 대한 칼럼, 원격진료의 활약, 소프트웨어 경쟁력 키우기, 구글 인공지능과 한판 겨루는 이세돌 9단 등에 대한 기사가 눈길을 끕니다.
1.[한국경제] 의료기기 업계 이끄는 '메디슨 사단'…창업기업만 100여곳
최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인공호흡기 생산업체 맥아이씨에스의 김종철 사장은 초음파 전문 의료기기 업체인 메디슨 출신이다. 한양대 전자통신공학과를 나온 김 사장은 메디슨 설계실장을 거쳐 1998년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선진국 일부 기업이 독점하던 인공호흡기를 국산화했다.
과학자들은 접근하기 힘들거나 한눈에 보기 어려운 넓은 지역을 연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날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과학자들의 소망이 현실로 다가왔다.
3.[중앙일보] [오늘의 데이터뉴스] 기업가 정신 시들시들…70년대의 절반 수준
대한민국의 ‘기업가 정신’이 38년 사이에 절반 가량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1975년 120.4였던 ‘기업가 정신 지수’가 2013년 66.5로 떨어졌다”고 26일 밝혔다.
4.[중앙일보] 대학은 미래를 열 것인가, 종말을 맞을 것인가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는 3년 전 동종업계 교수들의 반발로 곤욕을 치렀다. 새너제이주립대에서 ‘사회정의’란 샌델 교수의 온라인 강의를 개설하려고 하자 그 대학 인문대 교수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5.[조선일보] 응급 원양선원·DMZ 병사… 원격진료가 구했다
원양어선 선원 A씨는 태평양 위에서 작업하던 중 왼손 중지가 절단됐다. 가장 가까운 육지에 도착하려면 이틀 반이 걸리는 막막한 곳이었다. 절단된 손가락을 접합하기 위한 골든타임(최장 허용 시간)은 8시간. 원격 화상으로 연결된 최병관 부산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알코올 대신 생리식염수를 쓰고, 마른 붕대 대신 젖은 붕대로 감아 지혈하고 항생제를 드시라"고 주문했고, A씨는 이후 병원에 도착해 수술을 받았다.
6.[동아일보] 융합 첫발은 SW 경쟁력… 점수따기용 교육 벗어나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공룡인 구글과 페이스북, 한국의 네이버와 카카오, 넥슨. 현재 이름만 들으면 다들 아는 대기업이지만 그 시초는 작은 컴퓨터실이나 자동차 차고, 자취방에서 소프트웨어(SW)를 갖고 놀던 개발자였다.
7.[한국경제] 이세돌 9단, 구글 인공지능과 '한 판' 겨룬다
이세돌 9단(34·사진)이 구글이 개발한 최고 성능의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대국한다. 영국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27일 이 9단이 오는 3월 서울에서 구글의 인공지능 연구소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 대국을 치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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