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높고 푸르러 과학기술인들의 마음도 싱숭생숭이다. 아마도 이곳 저곳에서 축제와 행사들이 열리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전국이 축제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계 역시 각종 행사 준비로 바쁜 모양새다.

오는 8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협력과 융합 확대를 위해 MOU를 체결한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5월 7일 '출연연 발전전략' 이후 출연연 간 협력·융합 확대 방안의 실천 및 지속적 유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MOU를 통해 각 출연연은 융합연구 3개 시범과제를 도출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5개 출연연은 시범과제 운영을 통해 실제적으로 연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 마련을 수립할 예정이다.

월요일부터는 일산 킨텍스에서 '2013 한국전자전'이 열린다. 한국전자전은 그 해 전자·IT 제품의 트렌드는 물론 전자산업과 관련된 '전시·사업·산업전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창조적인 IT, 그 세계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6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갤럭시 노트3·G2 등 최신 스마트폰과 곡면 OLED TV·UHD TV 등 첨단 전자·IT제품을 대거 전시할 예정이다.

한 주간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다.

월요일에는
▲2013 한국전자전(일산 킨텍스)

화요일에는
▲따뜻한 과학마을공동체 '벽돌한장' 모임(표준연, 오전 7시 30분)
▲대덕기술사업화포럼(ETRI융복합센터, 오후 3시)
▲출연연 협력 융합 MOU(한국표준과학연구원, 오전 11시)
▲한·독 동문네트워크 '연구와 산업' 컨퍼런스(힐튼호텔)

목요일에는
▲과총포럼 '젊은 과기인 고용 확대방안'(한국과학기술회관, 오후 3시 30분)
▲대전경제포럼(유성호텔, 오전 7시)
▲한·독 첨단소재부품 생산기술 세미나(역삼동 삼정호텔)

금요일에는
▲원자력연-표준연 공동연구협약(원자력연, 오전 11시)
▲금요일에 과학터치

토요일에는
▲대덕사이언스투어
▲2013 사이언스데이(국립중앙과학관)
▲2013 과학기술 정보통신 마라톤축제(상암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 오전 9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