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부문 황용연 부장, '고기능 난연 ABS 수지' 개발 공로
중소기업 부문 김유찬 소장, '전자세 TIG 용접기술' 독자 개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황용연 LG화학 부장과 김유찬 베스트 F.A 연구소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황용연 부장은 유럽의 친환경 규격에 맞으면서도 불에 잘 타지 않는 기능을 강화한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 부장이 개발한 '고기능 난연 ABS 수지'는 해마다 약 1000억 원의 신제품 매출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으며, 국내 고분자 소재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유찬 소장은 13년간 국내 불꽃 용접 자동화 설비의 국산화를 위해 힘써온 엔지니어로, 싱크로모드를 이용한 '전자세 TIG 용접기술'을 독자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방식과 달리 원통형 용접이 가능하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과 현장기술자 우대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02년 7월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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