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공제회 김영식 신임이사장 취임

"지구와 인류의 현안을 해결해 주는 과학기술이 제대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평소에는 과학기술인들이 긍지와 사명감을 갖도록 하고, 노후에는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여 과학기술인들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사회가 되도록 해야합니다.

" 지난 1일 과학기술인공제회 제4대 이사장에 취임한 김영식 신임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제회10년의 경험에 지혜를 입혀 양적인 성장은 물론, 질적인 성장까지 도모해 나갈 때"라며 "과학기술인의 행복과 즐거움을 이어주는 사람들, 우리사회에 활력과 감동을 심어주는 사람들로 엮어진 공제회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술고시 14회 출신인 김 이사장은 1981년 과학기술처 진흥과 사무관으로 과학계와 인연을 맺은 뒤 과학기술부 공보관, 기초연구국장, 원자력국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기계를 지원했다. 2008년에는 국립중앙과학관장을 역임하고 올해 3월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정책연구소장, CHA의과학대학교 교학부총장으로 활동하며 학연 현장에 대한 이해가 깊은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가치있는 아이디어 하나가 온 세상을 바꾸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오늘의 지식시대에 맞춰, 한마디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만들어 주는 기관, 오늘 못지않게 미래 둥지를 넓혀주는 기관, 우리 모두를 고마워하는 기관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공제회 직원들에게는 생동감 넘치고 보람을 느끼는 일하기도 좋은 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자기계발 문화를 확산시키고 직원의 전문성을 높여가도록 기관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과학기술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 위해 2003년 설립돼 지속적인 발전으로 현재 4만명의 회원과 1조3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종합복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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