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수출지원현장 간담회 개최

우리나라 대표적 수출지원기관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가 올해 '신흥시장 진출'과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한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5일 수출지원현장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올해 업무보고를 전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홍 장관이 참석했으며,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기업화 지원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 등을 차질없이 지원해 나가는 한편, 리스크 관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업무보고 후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신흥시장 진출 촉진 등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이 전개됐다. 토론에서는 유망 수출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수출보험(보증) 확대를 통한 자금의 적시적소 지원, 수입자에 대한 신용정보 제공요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또 러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을 포함한 신흥시장의 경우 수입자에 대한 재무자료를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수출시 어려움이 있으나, 이 경우에도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해 우리나라 수출자들이 안정적으로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자는데 공감하기도 했다. 홍 장관은 "올해는 대내외 무역환경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에서 무역보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무역 2조달러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수출의 주역이 돼야 하고, 신흥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무역보험의 든든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경부는 수출기업과 수출지원기관과의 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수출여건 악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등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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