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학기술대학원(GRAST·원장 정광화)은 23일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한국지사 김승열 대표)사와 '당(Glycomics)분석 연구교육센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GRAST는 이번 MOU를 통해 애질런트사로부터 약 8억 원대의 'Agilent 6530 Accurate Mass Q-TOF LC/MS System with Chip-cube' 장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활용해 분석 연구와 암을 포함한 각종 난치성 질병의 바이오마커 개발과 진단 연구를 진행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당분석 연구교육센터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애질런트사가 당분석과학기술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 대학교와의 MOU를 체결한 것은 GRAST가 첫 사례이다. 정광화 원장은 "전세계 단백질 의약품 시장의 약 60%가 당단백질 의약품으로, 그 시장 규모가 약 40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정부가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스마트 프로젝트로 선정해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GRAST가 당분석과학 기술분야에서 세계적인 교육과 연구기관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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