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미래 월드클래스 기업 최종 발표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가 우리나라를 이끌 성장잠재력과 혁신성을 지닌 '2011 미래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주성 엔지니어링 ▲에스엔유프리시젼 ▲한미반도체 ▲크루셜텍 ▲아모텍 ▲유양디앤유 ▲KH바텍 ▲에이스테크놀로지 ▲우주일렉트로닉스 등이다. 올해 선정된 30개의 기업들에게는 KOTRA,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2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기술개발, 해외진출, 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이들 기업이 2020년에는 월드 클래스 수준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향후 10년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매년 기업별 성장전략 이행점검과 성과 조사를 통해 정당한 사유 없이 스스로 정한 성장전략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차년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종합평가위원장인 이장우 경북대 교수는 "우수한 기업들이 대거 지원해 최종기업을 확정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평가위원들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선정평을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내년에는 60여개의 기업을 선정해 2016년까지 총 270여개의 기업을 추가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2011년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선정 기업 30개사. ⓒ2011 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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