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2011 경영성과급 집중지급제' 시행
기존에는 다수의 직원에게 근소한 차등을 둬 지급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올해는 특히 정규직만을 대상으로 삼던 과거와 달리 비정규직인 계약직 연구원 4명에게도 성과급을 지급해 상생 경영을 실천했다.
지급대상자는 ▲고객서비스 분야 ▲연구 및 사업성과 분야 ▲신사업 발굴 및 사업단 유치분야 ▲경영혁신·정책·제도 개선 분야 ▲기타 연구원 발전에 기여 등 5개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성과를 달성한 직원이다.
심사과정에 공정을 기하기 위해 1차 내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2차 심사를 거쳐 선정을 마쳤다. 심사 결과, 최종 선정자 11명에게 최고 3000만 원 상당의 성과급을 집중 지급했다.
박학수 과학기술정보보호팀장이 대표적 지급 대상자였다. 그는 과학기술 분야 정보보호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S&T-SEC)의 전주기적 활동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네트워크 기반과 정보보호 체계를 확대해 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활용하는 200여개의 연구·교육기관에 안전한 사이버 연구 환경을 제공했다.
박 팀장은 전문화된 과학기술분야의 실시간 상황관제 시스템과 분석체계를 마련해 적극적인 침해대응 기반을 확보하고, 해킹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그 결과,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박영서 KISTI 원장은 "성과에 따라 확실하게 차별적 보상을 하는 것이 이 제도의 목적이다. 이를 통해 성과창출에 대한 직원들의 열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우수 비정규직 연구원들에게도 성과급 집중지급제를 시행해,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상생의 연구원 경영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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