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공학용 신소재 개발한 공로 인정 받아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는 신소재공학과의 이광섭 교수가 광자공학용 신소재를 개발한 공로로 세계 각국에서 1만70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광자공학회 (SPIE)'의 석학회원(펠로우·Fellow)으로 선임돼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SPIE-포토닉스 웨스트(Photonics West)의 펠로우 만찬에서 기념패를 수여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펠로우란 학술단체들이 학회의 명예와 명성을 대표할 만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학술 업적을 이룬 소수의 회원에게 부여하는 학술칭호로서 SPIE 펠로위원회는 약 4개월간 연구업적, 학술활동, 사회기여도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 교수를 펠로우로 추대했다.

이광섭 교수는 지난 15년간 이 학회에서 심포지엄 조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여편의 논문과 27건의 특허, 150여회의 초청강연, 380여회의 논문발표 및 90여회의 국내외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및 조직위원등으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한바 있어 이번에 펠로우의 영예를 얻게 됐다.

한편 이 교수는 한남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프라이부르그 대학에서 고분자화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막스프랑크 고분자연구소와 한국화학연구원을 거쳐 1992년부터 한남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한남대 산학협력단장, 생명나노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하였고, 한국고분자학회 분자전자부문위원장 및 부회장, 대한화학회 고분자화학분과회 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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