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패턴인식 전문 벤처기업 한국인식기술(www.hiart.com, 대표 이인동)은 특허받은 명함 인식용 판넬을 이용해 어떤 스캐너에서도 입력이 가능한 명함인식 소프트웨어 'Hi-GG 2002'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명함관리 프로그램에 문서인식기술이 탑재된 형태로 스캐너를 통해 입력받은 명함을 인식, 저장 후 데이터를 사용자 임의대로 그룹 지정해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명함 원본을 분실했을 때 데이터 베이스의 내용 출력은 물론 명함 이미지 그대로의 출력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한번에 최대 8장의 명함을 일반 스캐너로 입력해 인식한 후 자동으로 데이터 베이스화 할 수 있다. 그리고 색인어 검색·보관, DM발송용 라벨 인쇄 및 e메일 발송 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이 있다. 특히 다양한 서체학습을 통해 초기 버전의 인식률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PDA단말기를 통한 데이터 송수신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인식기술측은 이 제품이 손으로 데이터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PDA와의 연동으로 데이터의 공유를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인동 사장은 "고객관리 및 인적 데이터 관리를 주로 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제품은 보급형(3만3천원), 일반형(5만5천원), 전문형(11만원) 등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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