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을 위한 소모임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중소기업 내부의 자발적 기술혁신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09년 기술혁신 소그룹 200개를 선정,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기술혁신 소그룹은 기업의 기술개발 및 생산공정 등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 해결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기업 임직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모임이다. 이들에게는 기술정보 활동비, 연구용품 구입비, 교육비 등 20억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중기청은 올해 최대 1천만원을 지원, 기업의 기술혁신 소그룹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별, 업종별 소그룹 참여 기업의 간담회를 개최해 상호 활동에 대한 정보 교류 및 기업 간 소그룹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술혁신 소그룹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내년 3월에는 경진대회를 통해 활동성과가 우수한 소그룹을 발굴, 포상할 계획"이라며 "기술혁신 소그룹 활동 지원이 중소기업 내부의 기술혁신 역량을 배가 시킬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소그룹은 17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워크샵을 갖고 본격 출범해 혁신활동을 추진한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