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러시아간 중소기업의 협력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협력센터가 모스크바에 설치된다.

중소기업청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장지종 중기청차장과 러시아 반독점 및 기업지원부 찌가노프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간 협력확대를 위한 한-러 중소기업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중기청이 외국전문인력 도입 및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러시아의 첨단과학기술 및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양국간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기술박람회 및 세미나를 공동개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IST)과 러시아 과학정보연구원(VINITI)간에 중소기업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특히 양국간 교역 및 투자를 증진하기 위해 L/C개설, 상품의 품질인증, 비자발급 등과 관련된 제도를 개선하고 러시아에 무역사절단과 투자촉진단을 파견키로 했다.

중기청관계자는 "이번에 합의된 사항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대외 협력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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