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아세안+3 중소기업 통합 사이트'를 오는 10월에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세안+3 중소기업 통합사이트'는 아세안과 우리나라, 중국, 일본내 중소기업 및 상품에 대한 실시간 검색과 바이어 매칭시스템을 이용한 해외바이어 발굴, 회원국간 상품 및 정보거래 등을 제공하게 된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외교통상부를 통해 아세안과 우리나라, 중국, 일본의 사업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오는 10월까지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 사이트를 아시아 중소기업들의 허브포털사이트로 성장시킴으로써 회원국들간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사이버 수출에 많은 정보와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세안+3 중소기업 통합 사이트'는 지난해 11월 브루나이에서 개최된 제5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13개국 중소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제안한 중소기업 통합정보 검색사이트 구축사업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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