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대평세라믹스산업 부설연구소' 개소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과 연구기관이 손을 잡았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태섭)은 원내 연구장비관리동에 '(주)대평세라믹스산업'의 부설연구소를 개소하고 7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부설연구소 개소는 자체적인 연구센터를 갖기 힘든 중소기업의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복안이다. 이에 자원연은 중소기업청이 실시 중인 '산학연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대평세라믹스산업의 부설연구소 설치를 추진했다.

김병규 자원연 박사팀과 대평세라믹스산업은 2004년 11월 공동연구를 통해 '고함량 석탄회 건축용 벽돌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산·학 협력을 통해 꾸준한 성과를 내 왔다. 이 기술은 무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폐석탄회를 이용, 건축용 벽돌 제조 기술로 국내 신기술개발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NET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자원연 관계자는 "기업이 장소·장비·연구역량을 확보할 경우, 자원연 내에 위치한 부설연구소를 기업으로 이전·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구할 것"이라 밝혔다.
 

▲자원연-대평세라믹스 부설연구소 관계자들 ⓒ2008 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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