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의 손길 줄이어..."몸으로라도 돕고 싶다"

"이규열 할머니와 조정구 군이 최소한 이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을 모두 돕고 싶습니다.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만 봐 주십쇼."(에이팩 송규섭 사장)

"정구네 집 근처에 있는 벤처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기사를 보고 '정말 바로 이웃인데 몰랐구나'하는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 가보려고 하는데 위치 좀 알려주세요."(넥스젠 임혜란 씨)

대덕밸리인들의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규열 할머니와 조정구 군의 어려운 생활상을 전해들은 대덕밸리인들의 정성이 기자의 핸드폰과 사무실 전화벨을 정신없게 만들었습니다.

미 테러사건 등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어렵고 회사운영이 빠듯해도 대부분 "지역의 기업인으로써, 같이 살아가는 이웃으로써 그냥 지나가기에는 '부끄럽다'"며 "어떻게든 돕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에버웰 유수남 사장은 '작은 촛불 하나로'라는 제목의 e메일을 통해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는 계좌번호를 일러달라"며 "컨테이너 박스를 건설하거나 정구네가 이사할 때 일손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연락을 달라"며 적극적으로 도울 뜻을 비췄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독자는 "돈을 보태기는 어렵고 집 수리 공사를 벌인다면 몸으로라도 때울수 있다"면서 "날짜가 정해지면 언제라도 알려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여러 벤처기업 CEO 또는 직원들이 e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통해 정구군 돕기에 나설 의사를 보였습니다.

대덕넷은 이러한 온정의 손길을 소중히 여겨 정구 군과 이규열 할머니께서 이번 겨울을 따뜻한 이웃사랑을 느끼며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덕밸리벤처연합회는 이번 정구 군과 이규열 할머니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을 지원한 후 '이웃사랑' 계좌(하나은행 679-003719-00804 예금주 : 대덕밸리벤처연합회 '이웃사랑')를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우리의 '최소한의 관심과 사랑'을 전해자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의 '이웃사랑' 계좌는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한편 금전적인 지원이외에도 정구 군은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없는 실정입니다. 그에게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 주실 분들의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문의 : 대덕넷 김영중기자:861-5005, 016-411-2767
이메일:happynews@hellodd.com
후원금 : 하나은행 661-910030-99507
예금주 :조정구 도움 주실분:대덕밸리벤처연합회 '이웃사랑' 계좌(하나은행 679-003719-00804, 예금주 : 대덕밸리벤처연합회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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