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일 기술컨설턴트 고투부 아키요시 강연

"제조업은 물론이고 서비스업종도 '기술중심형 경영'에 눈떠야 합니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http://www.kisti.re.kr/) 초청 강연에서 일본 국제기술이전 컨설턴트 고투부 아키요시씨는 '기술경영'의 한 방편으로서 '기술이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하는 이번 강의의 내용.

최근들어 제조업,서비스업 등 전 분야에서 '기술 중심형 경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술경영'이라는 개념의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은 것이다. 즉 기업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그 회사가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것이다.

'기술이전'은 기술의 상업화를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기업 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경우, 세 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1)자사연구개발, 2)기술이전,3)

연구개발외부발주 등이다. 기업은 세가지의 방법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된다. 이는 자사제품과 경합기업의 기술을 평가하고, 제품을 비교/분석함으로써 결정된다. 기술평가가 상당히 중요한 이유는 자사가 어떤 점에서 타사보다 뛰어나고 어떤 점에서 타사보다 떨어지는가 라는 점을 분석함으로써 기업의 전략적 연구개발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기술에 관한 정보는 아주 중요하다.

유럽이 이런 기술평가에서 앞서고 있고 미국은 유럽보다 뒤지고 있다. 반면 일본에서 오히려 이런 기술을 평가를 경시되고, 오른 기술평가가 안 된다. 일본이 기술이전에 실패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점 때문이다.

기술개발을 하는 경우 개발자금은 유한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된다. 연구의 진행상황에 따라서는 연구를 중지하고 다른 연구기관,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는 것을 항상 생각하는 필요가 있다. 미국의 첨단기술을 닛케이 산업신문에 3년 동안 올리고 소개된 기술 284건을 분석한 결과, 연구의 단계에 포기한 것은 50%, 상업화된 것은 30%였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