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본부, 내년 2월부터 본격적 교육 실시

대덕특구 기술사업화의 밑거름이 될 벤처생태계 조성과 관련해 특구본부가 인력양성 지원에 적극 나선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는 기술사업화 패턴에 부합하는 전문 인력양성 및 지원을 위해 4개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창업 캠프와 CEO 및 CFO(최고재무관리자) 과정, 그리고 기술사업화 전문과정 등으로 확정됐다. 특구본부는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전문교육기관의 제안을 수렴할 계획이다. 여기서 수렴된 제안을 토대로 내년 1월 중 교육기관과 커리큘럼을 확정해 2월부터 4월까지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하게된다.

교육을 이수한 창업자 및 기업의 경우 교육이수 실적을 반영해 특구 경영지원프로그램 대상기업 선정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여기서 받은 가산점은 추후 기업 활동에 필요한 기술평가 및 경영컨설팅, 법률자문 등 경영전반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받는데 도움이 된다. 이번 사업의 시작으로 특구성공의 핵심요소인 다양한 인력의 수급 불균형 해소와 사업화 및 경영전문 인력 공급 및 교육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편, 특구본부는 앞으로도 분야별 다양한 교육과정을 발굴하여 특구사업과 연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구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특구에 부족한 것으로 평가돼 온 사업화인력, 기술경영 등을 해소하기 위한 초기 사업"이라며 "앞으로 연계 사업을 발굴, 선진국형 기술혁신 패턴에 맞는 전문인력 공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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