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조영화)은 국립보건원(KNIH 원장 이준상)과 오는 9일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IT와 BT(Bio Technology)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ISTI는 KNIH가 보유한 유전질환 정보를 비롯한 각종 데이터들을 받아 기술적인 면에서 관리, 유통하게 된다.

한편 KNIH는 부족한 생물정보학 인력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1년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며 KISTI는 유전체정보 DB구축 및 분석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각각 생물정보학 발전을 꾀해 왔다.

KISTI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자발적 협력으로 중복투자를 지양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이제 시작한 생물정보학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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